인물

1990년대

김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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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가 김종배

 

 

1963년 강원도 진부에서 태어난 김종배 열사는 1982년 성균관대학교 역사교육학과 입학 후 학생운동을 시작하였다.

김종배 열사는 사범대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교생실습비 비리를 밝혀내고, 전방입소 거부투쟁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등의 활약을 하였다.

1983년 11월에 한주기업에 입사한 김종배 열사는 다음해 9월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노동조합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하였다 해고당한 후 김종배 열사는 회사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불구속 기소 및 기소유예를 받는 등의 탄압 앞에 섰다.

1986년 대검공안부는 대대적으로 학생운동을 탄압하고 관련자들을 대규모로 구속하거나 수배하였다.

김종배 열사 또한 같은 해 7월에 구속당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학가의 불법 폭력시위와 극렬 가두소요를 배후에서 주도하며 북한 주체사상을 추종하고 민주주의의 존립을 부정하는 용공단체에 속해있다는 이유였다.

다음해 7월 출소한 김종배 열사는 노동현장에 뛰어들어 노동운동에 투신하게 되었다.

1989년에는 YMCA 노동교육실에서 활동하였고, 1990년부터는 전국노동조합협의회 조직국 등에서 활동했다.

전국노동조합협의회에 자신의 열정을 모두 쏟아붓다시피 한 김종배 열사는 1991년 5월 박창수 열사 옥중살해 진상규명 투쟁을 벌이다 두번째 옥고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출소 후 전노협 활동에 전념하였다.

1995년 12월 전국노동조합협의회 해산 후에도 노동조합 운동에 계속해서 힘쓴 김종배 열사는 '전노협 백서발간위원회' 팀장을 맡고, 1997년에는 공공부문노조대표자회의 기획국장과 공공연맹 준비위와 공공연맹에서 정책국장, 대회협력국장 등의 핵심적인 직책을 맡았다.

1999년 3월부터 통합 공공연맹 교육국장으로 활동하게 된 김종배 열사는 같은 해 8월 27일 교육을 마치고 오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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