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1990년대

김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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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영원한 벗 김처칠

 

 

김처칠 열사는 1956년 출생의 노동운동가이다.

1956년 2월 강원도 인제군에서 태어난 김처칠 열사는 1976년 중앙고등학교 졸업 후 1982년 화창운수를 거쳐 1985년 합동물산에 입사한다.

1990년 김처칠 열사는 합동물산 노동조합장에 당선되었고, 8월부터 지도급제 철폐 투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회사 측의 부당노동 행위에 맞서 김처칠 열사는 1년동안 계속해서 저항해 나갔다.

1991년 5월, 노동조합장에 재선된 김처칠 열사는 차고지가 없어 7월부터 성산대교로 이전했다 장마로 인해 다시 양화대교 다리 밑으로 이전했다.

김처칠 열사는 한달 내내 라면으로만 끼니를 때우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택시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투쟁에 나섰다.

각계와 언론사들을 돌아다니며 합동물산의 부당대우를 알리고 파업이 정당하다는 것을 말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했다.

그러나 8월 22일, 노동조합원들이 축구를 하다 공이 강물에 빠져 이를 건지겠다고 김처칠 열사가 나서 한강에 들어갔으나, 오랜 기간동안 투쟁을 전개하느라 몸이 극도로 쇠약해지는 바람에 익사하고 말았다.

김처칠 열사의 시신은 행주대교 근처에서 인양되었으며 이후 마석 모란공원 묘역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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