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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이후

김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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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노동자 김헌정

 

김헌정 열사는 1964년 출생의 민주노동운동가이다.

1964년 7월 15일 경기도 포천시 관현면 중리에서 태어난 김헌정 열사는 1983년 한양대학교에 입학하여 학생운동을 펼쳤다.

동두천시 학생회에서 활동하던 김헌정 열사는 1986년 총학생회 총무실장을 맡은 도중 서울대학교 연합집회에 연루되어 구속되었으나 집행유예를 받고 석방되었다.

동일 년도에 김헌정 열사는 주식회사 미원에 취업해 6개월간 근무하다가 다음 해 삼영모방에 입사하여 노동운동을 전개했다.

노동조합 대의원으로서 노동조합을 주도한 배후로 지목되었다 학생 출신임이 드러나는 바람에 열사는 1988년 6개월간 투옥된다.

출소 후 김헌정 열사는 1989년 경기북부 기독교 목회자 연합회의 노동자 사랑방 대표를 맡았다.

동일 년도에 공안수사기관은 북부지역노동자연맹이라는 이적단체의 인원들을 연행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발표하였다.

김헌정 열사 또한 이 사건에 연루되어 수배되었으나 사실 북부지역노동자연맹 사건 자체가 조작이었다.

북부지역에서 활동하던 노동운동가들을 20여일간 고문해 북부지역노동자연맹 조직을 용공조직으로 만들려 했으나 이에 실패해 대신 불온서적을 가지고 있던것을 문제삼은 것이었다.

김헌정 열사는 1992년 결혼한 이후 1년 뒤 안기부에서 조사를 받고 수배에서 해제되었다.

김헌정 열사는 1997년에는 경기북부노동정책연구소 소장을 맡았으며, 1999년에는 공인노무사에 합격하고 그 뒤 의정부 시설관리노동조합 결성을 지원하는 등 계속해서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2000년에는 경기도노동조합을 창립해 초대위원장을 지내던 중 의정부 환경미화원들의 권리를 위해 파업을 주도해 6개월간 수감되는 등의 고초를 겪었다.

김헌정 열사는 2002년에도 경기도노동조합 2대 위원장을 다시 맡았고, 2003년에는 노동조합 탄압에 항의하다 연행되어 40일간 구속 수감되었다가 집행유예로 석방되기도 했다.

이후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부위원장을 3번 연임하고, 민주노동당 중앙위원과 전국민주환경시설일반노동조합연맹에서 부위원장을 2번 연임하는 등 노동자 권리를 위한 일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던 김헌정 열사는

2010년 5월 4일 8시경 47세의 나이로 영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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