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2000년대

김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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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동자 김순조

 

김순조 열사는 1965년 출생의 노동운동가로서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에서 태어났다.

김순조 열사는 1985년 안양에서 현장노동자 생활을 시작했다.

1988년, 삼양통상에서 노조민주화 투쟁을 벌이다 첫번째로 해고당한 김순조 열사는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안양지역노동자회 활동을 시작하기에 이른다.

그 뒤인 1989년에는 한영알미늄 현장에서 산재사고로 인해 손가락이 절단되는 불운한 사건을 겪기도 했다.

이후 안산으로 이전한 김순조 열사는 1992년 안산 한벗 노동자회 창립 발기인이 되기도 하고, 노동자 산악회인 산을 찾는 사람들, 그리고 안산지역 노동자 축구단인 해맞이 등의 조직을 결성해 안산지역 노동자들의 조직화에 앞서나갔다.

1993년부터 1994년까지 김순조 열사는 우르과이 라운드-WTO 반대와 쌀 및 기초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했다.

같은 해에 태양금속에서 해고당해 인생에서 세 번째 해고를 당했지만, 1년 뒤인 1995년 창흥정밀에 입사하여 대의원과 부위원장으로 역임하고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는 등 노조민주화를 위해 항상 앞장서는 사람이 되었다.

2001년 5월 18일 김순조 열사는 임단투 승리를 위해 부서별 족구대회를 준비하다 지게차에 치이는 불의의 사고로 운명하였다.

회사 측의 지속적인 노동운동 탄압과 계속된 해고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노조민주화에 앞장섰던 김순조 열사는 동료들에 대한 사랑 정신으로 꿋꿋하게 버틴 아름다운 노동자로 동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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