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문성환
노동자들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위해 헌신한 문성환
1968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난 문성환 열사는 전남 영암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9년 9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 입사하였다.
노동운동을 시작한 문성환 열사는 1990년 당시 6.28 투쟁에서 선봉대로 활동하며 노사 합의록을 백지화시킨 회사 측에 맞서 6.28 투쟁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현장 투쟁운동에 헌신적으로 활동하였다.
문성환 열사는 이로 인해 기아자동차노동조합에서 동료들의 지지를 받아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1년동안 노동조합 대의원을 맡았다.
2006년 19대 선거관리위원회 화성 간사를 맡고, 2007년에는 노동조합 화성지회 정책실장을 맡는 등 여러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아 계속해서 최선을 다했던 문성환 열사는 계속해서 피로가 누적되는 바람에 쓰러지고 말았다.
4월 23일 기아자동차지부 화성지회 상집회의 도중 쓰러진 문성환 열사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저녁 7시 30분경 영면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