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2000년대

전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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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열사 전응재

 

전응재 열사는 1964년 10월 5일에 태어나 1997년에 인천 우창운수에 입사해 택시노동자로 일했다.

 

당시 택시노동자들은 노동조건이 매우 열악해 무려 20명이나 되는 노동자들이 분신투쟁을 하며 사람다운 대우를 해줄것을 부르짖는 현장에 있었다. 그렇게 흘려간 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택시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기본급을 받으며 12시간동안 맞교대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었다.

 

우창운수에 입사한 해에 열사는 바로 노동조합에 가입해 노조에 열렬히 기여하며 다음 해 노조 상임집행부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2002년 당시, 택시노동자 생존권 쟁취를 위해 조직부장으로 활동하며 63일동안 파업을 이끌어 월급제를 쟁취하고 연차와 월차 유급휴가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사측은 2005년, 택시월급제 사수를 위한 비상모임 활동가 3명을 해고하고, 2006년에는 임금을 삭감한 채로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노동쟁의 탄압을 시도하였다.

 

이에 전응재 열사는 분노하여 "임금삭감은 절대 안 된다, 해고를 막지 못해 미안하다" 라는 말을 남기고 2007년 1월 23일, 노동조합 사무실 앞에서 분신투쟁을 하여 43세의 나이로 운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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