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2000년대

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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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노동운동가 정형기

 

정형기 열사는 1955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다.

 

정형기 열사는 1984년, 기아자동차에 입사해서 운명할 때까지 노동현장에 투신하였다. 노동탄압을 당연시 여기는 군사정권 치하에서 어용노조를 민주화하기 위한 현장투쟁을 전개해 기아자동차 민주노조를 만들어냈으나 이 탓에 구속되고 사측에서도 해고를 당했다.

 

1991년, 기아자동차 6.28 투쟁으로 인해 정형기 열사는 3년간 수배생활을 하게 되었다. 해고중에도 기아자동차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전국 해고자 복직투쟁위원회 결성을 주도하는 등 현장투쟁을 멈추지 않은 열사는 이후 자동차연맹 사무처장과 민주노총 준비위원회 집행위원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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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 복직한 후에도 열사는 현장조직을 결성하고 조직을 주도했으며,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교육위원으로서 노동교육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전국 단위로 현장활동을 하는 조직인 기아그룹 민주노동자회를 결성하고, 민주노동자전국회의, 현장실천노동자회 건설을 주도했다. 민주노총 1기 노동자 통일선봉대 대장을 맡아 매향리 투쟁 등의 통일투쟁에도 나섰으며, 2006년에는 비정규직투쟁 현장공동투쟁위원회 소집권자를 맡아 비정규직 투쟁을 전개했다.

 

이후에도 현장에서 현장조직 활동과 함께 노동현장에서 열정적인 교육활동을 펼치던 열사는 2009년 4월 10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54세의 나이로 영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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