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2010년대 이후

박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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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에 저항한 영상활동가 박종필

 

박종필 감독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위해 20여년간 인권 미디어 운동가로 활동한 인물이다.

 

1968년 4월 19일 서울에서 태어난 박종필 감독은 1998년 '독립다큐멘터리 제작 다큐인'의 대표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디어 활동을 시작했다.

박종필 감독에게 짊어진 카메라는 사회에서 소외받는 장애인들을 향했다. 1999년 제1회 장애인 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2002년에는 제28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장애인이동권투쟁보고서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박종필 감독의 활동은 단순한 촬영에서 멈추지 않았다. 이후 2003년에는 장애인문화공간 독립다큐영상교실을 진행했으며, 2016년까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집행위원장 및 집행위원을 맡기도 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장 직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홈리스 주말배움터 교사로 활동하고, 2010년부터 2014년에는 아랫마을 홈리스 야학 교사로 활동,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홈리스행동 감사를 맡는 등 집 없는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도 끊임없이 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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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필 감독은 사회 취약계층에 놓인 사람들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촬영함으로써 자기 자신도 성장해나갔다고 회술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의 부당함을 고발하는 뉴스타파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2016년에는 세월호 침몰사건이 일어나자 어김없이 세월호 다큐멘터리 촬영에 나섰다.

박종필 감독은 몇 년 전부터 가뜩이나 과로로 인한 심각한 건강 악화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사회운동가들과도 같이, 사회는 박종필 감독과 같은 사람들을 필요로 했다.

 

박종필 감독에게 있어 사회정의 실현에 비해 자신의 건강은 뒷전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2017년 7월, 마흔 아홉살의 나이로 영면하게 된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박종필 감독은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다큐멘터리 제작 활동을 하고 있었다 전해진다. 박종필 감독은 자신의 주변인에게 우리같은 감독들은 감동을 줘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박종필 감독이 제작해낸 26여개의 다큐멘터리 영화들은 모두 사회 취약계층을 찍어낸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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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영화 [박종필] - https://movie.daum.net/person/filmography?personId=45817

뉴스타파 - https://newstapa.org/article/k3g_A

노컷뉴스 - https://www.nocutnews.co.kr/news/4823870

4.16연대 - http://416act.net/daily_act/9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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