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2010년대 이후

전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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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노동자 전설혜

 

전설혜 열사는 1976년 5월 24일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진선여고를 졸업하고 난 뒤 직장인으로 살던 평범한 시민이었다.

 

2008년, KT텔레마케터에서 근무하던 시절 이명박 정부는 압도적인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전 정권부터 추진되었던 한미 FTA 체결을 강행했다. 이 중에는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파격적인 수입조건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과거 광우병이 발발한 전적이 있는 미국의 축산업과 함께 BBK 논란과 한반도 대운하 논란 등을 빚고 있던 이명박 정권에 대한 불신이 겹쳐져 촛불집회로 이어지게 되었다.

 

비록 2008년 촛불집회는 통제를 벗어난 과격적인 상황과 함께 공권력의 무력진압이 진행되어 애당초 계획했던 평화시위가 좌절되는 등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민주화 세대 이후의 새 사람들에게 정치적 위기의 상황에 국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연다는 것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전설혜 열사 또한 5월에 발생한 국민촛불집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국민과 노동자의 입장으로 정치참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하여 이후 진보적 정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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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활동을 시작하며 요양병원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던 와중 통합진보당 중앙대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다음 해인 2013년부터 파주 한울마을의 공부방에서 담임교사를 맡았던 열사는 통합진보당 파주시 기초의원 비례후보로 출마하기도 하였다.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동자들의 힘이 더욱 커져야 한다는 결심을 하게되어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에 들어갔고, 헌신적인 노고를 인정받아 사무처장이 되어 활동하게 되었다.

 

과로로 인해 몸이 아픈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양파주 지역에서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매진하였으나 2015년 5월 11일, 민주노총 이영춘 고양파주지부장이 내란음모 조작사건으로 인해 구속되었다. 이런 절망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설혜 열사는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활동을 어떻게든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였으나, 2015년 7월 26일, 투쟁사업장 연대집회와 농성장 지지방문을 마치고 귀가한 후 과로로 인해 39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영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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