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이후
홍만희
영원한 청년 홍만희
국정원의 댓글조작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남겼고 일생을 민주화를 위해 살아왔던 홍만희 열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홍만희 열사는 전남 나주 출생으로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1989년 ‘민족통일애국청년회’에서 사무국장 역임으로 시작하여 1993년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 사무처장, 1998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조직국장, 2005년 ‘열린우리당’ 시민사회국장, 2007년 ‘민주당’ 직능국장, 2013년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 전국동지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민주화를 위한 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였다.
그러나 2013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의 주도로 국정원을 동원하여 인터넷 댓글들을 조작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국정원은 이들의 정권 유지를 위해 댓글로 대선 여론을 조작하였으며 그 과정 중 과거 독재정권 치하의 피해자, 민주화운동 기여자, 호남지방민 등을 상대로 치욕스러운 내용의 비하 댓글을 작성하였고 홍만희 열사는 이를 보며 괴로워하였다.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 회장으로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시국선언’을 준비하던 홍만희 열사는 2013년 7월 9일 격분에 못이기고 자살하였다.
형~~
편히쉬세요.
보고싶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