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강현중
강현중열사는 김종하열사와 경동산업에서 1989년 경동산업 노조민주화 투쟁에 함께 했습니다.
회사 측은 경찰을 동원하여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8명을 구속하고 500여명을 일방적으로 해고했습니다.
이에 1989년 8월 31일부터 부당한 징계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하였지만 사측은 경찰과 함께 살인적인 진압을 진행하였고, 김종하, 강현중 동지 등 3명은 함께 노무이사실에 들어가 마지막 담판을 지으려 했으나 구속시켜버리겠다며 오히려 날뛰는 이사의 작태에 동지들은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동지들은 신나를 뿌린 뒤 할복, 분신 항거했습니다.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강현중열사는 9월 9일, 김종하열사는 9월 15일 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