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강지연, 민중병원, 간호사, 사람사랑, 디지털노동문화센터,
문예일꾼 강지연
강지연 열사는 노동문화에 헌신한 노동운동가이다.
1969년 1월 서울 도봉동에서 태어난 강지연 열사는 1988년 민중병원에서 간호사 일을 하며 노동운동을 처음 접했다.
1990년에는 노동자민족문화운동연합 중부지부 상근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강지연 열사는 노동조합 풍물패 강습을 진행해 문예운동에 입문하였다.
1993년부터는 동일한 단체의 구로지부 상근을 시작해 적극적인 문예운동에 임했다.
그러나 1994년 10월, 강지연 열사가 속한 조직이 국가보안법 위반조직으로 판정되어 연행되고 만다.
이후 1995년부터 강지연 열사는 민족굿판 사람사랑 대표간사를 역임하는 것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2000년, 강지연 열사는 구로금천 8.15통일큰잔치 집행위원장 등의 역할을 맡으며 통일운동과 문예운동을 이어갔고, 이듬해 11월 딸 혜진을 낳았다.
2002년 이후 강지연 열사는 디지털노동문화복지센터 사무국장으로 활동하였다.
우리문화의 터 작화 창립에 참여하였으며, 전국여성노조 조합원 활동을 해오던 강지연 열사는 2004년 6월 8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