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최진욱
노동해방의 선봉에선 참 노동자 최진욱
최진욱 열사는 ‘전국사회보험노조’의 일원이었던 노동운동가이다.
1971년 10월 26일 서울 출생으로 아주대학교를 졸업한 최진욱 열사는 1993년 11월 1일, 경기 수원 권선구의 의료보험조합에 입사했다. 이윽고 1993년 12월, ‘전국지역의료보험노동조합’ 산하 ‘경기지역의료보험노동조합’에 가입하여 활동을 시작하였다.
수원 권선지부 총무부장, 중앙운영위원, 경인본부 교육선전부장 등을 역임하며 열성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보였으며, 의료보험 통합 과정에서 통합투쟁의 선두로 나서 여러 집회와 토론회, 공청회 투쟁을 수행한 바 있으며 2000년 박태영 이사장의 노동조합 무력화에 맞서 투쟁하였다.
최진욱 열사는 2000년 6월 ‘경인지역본부지부’의 총무부장을 역임하고 2000년 8월 7일, 공안탄압 분쇄를 위한 민주노총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전철을 기다리던 중 깃대가 전차선에 닿아 감전,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2000년 8월 26일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