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이후
김승교
인권변호사 김승교
김승교 열사는 민주와 통일에 헌신한 인권변호사이다.
1968년 3월 8일에 태어난 김승교 열사는 1986년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해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9년 사법연수원 제28기를 수료한 후 김승교 열사는 국가보안법 사건 변호를 시작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원이 되었다.
김승교 열사 또한 국가보안법의 피해자가 되어 변호사 자격마저 빼앗겼지만 열사는 이에 굴하지 않았다.
2001년 뉴욕국제전범재판 시민검사를 맡고, 2002년에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 시민법정 시민검사, 2003년부터 2004년까지는 국가보안법 TFT 위원을 맡고 2006년까지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강사를 하는 등 김승교 열사는 계속해서 인권을 위해 헌신했다.
김승교 열사가 헌신한 분야는 단순 인권과 변호 뿐만이 아니었다. 2005년에는 한국민권연구소 소장 직을 맡고,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상임대표가 되기도 했다.
2010년에는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공동의장을 맡는 등 조국과 민족의 통일을 위해서도 계속해서 기여했다.
변호사로서 풍족한 생활을 누릴수 있었음에도 자신의 삶을 베풀었고, 진보 정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졌던 김승교 열사는 2015년 8월 31일 오전 6시 28분, 향년 48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