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이후
우동민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운동가 우동민
우동민 열사는 뇌성마비장애를 가진 장애해방활동가이다.
우동민 열사는 1968년 10월 24일 서울 출생으로, 출생 3일만에 고열로 인해 뇌성마비장애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1991년 장애인시설 명휘원에 입소하여 5년간 자립생활을 준비하였으며, 2005년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설립 멤버로 활동을 시작하여 성북센터 대외협력 간사로 활동하였다.
정립회관 민주화 투쟁, 활동보조인제도화 투쟁, 성람재단 시설비리 척결 투쟁,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투쟁,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 투쟁, 석암재단비리척결 및 탈시설권리쟁취 투쟁, 장애인예산확보 투쟁, 장애등급제폐지 투쟁 등 많은 투쟁의 선봉으로서 활동하였다.
장애인활동지원법의 올바른 제정과 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 사퇴 촉구 및 인권위 농성 중 폐렴으로 응급 호송되었고, 같은 해 12월 8일 한나라당 날치기 통과 규탄 기자회, 한나라당 항의방문 투쟁 중 병세가 악화되어 2011년 1월 2일 급성폐렴으로 사망하게 된다.
인권위 농성 당시 농성장에 난방과 전기 공급을 끊고 활동지원사의 출입과 식사 반입을 제한하는 등 인권위가 자행한 인권 침해가 발생하였으나 인권위는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시절 우동민 열사의 죽음에 관한 책임을 부인해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7년 10월 인권위 혁신위원회가 조직, 인권위에 우동민 열사 및 장애인운동 활동가의 인권침해에 대해 직접 사과와 진상조사, 재발방지 대책을 권고하였고, 인권위는 이를 수용해 4개월간 자체 진상조사를 진행, 우동민 열사 사망에 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사과했으며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 밝혔다. 2019년 1월 2일 우동민 열사 8주기 추모제에서 최영애 인권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우동민 열사와 유족, 그리고 장애인 활동가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앞만 보지 말고, 옆도 보고 뒤도 보고 그렇게 함께 갑시다." - 우동민 열사
출처
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14212
http://www.sbcil.org/child/sub/chumo/
고인의 뜻 받들어 장애해방 세상위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