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2010년대 이후

진두현

1937~2014(77)

1937년 경남 고성 출생.

어린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재일교포로 성장했습니다.

일본 교토 대학 재학 중 민족 운동에 관심을 가졌으며, 이후 한국의 민주화와 통일을 바라는 활동에 투신했습니다.

 

통일혁명당 재건위 사건 (1974)

박정희 정권 당시 중앙정보부는 재일교포였던 진두현 선생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국내에 침투해 통혁당을 재건하려 했다는 혐의를 씌웠습니다.

사건 조작: 당시 중앙정보부는 진 선생을 강제로 연행하여 가혹한 고문과 잠 안 재우기 등을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재판 결과: 1974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16년 동안 투옥되었습니다.

석방 후: 1990년 가석방으로 풀려났으나, 보안관찰 대상자로 감시를 받으며 힘겨운 삶을 살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2014년 향년 77세로 별세하셨습니다.

 

50년 만의 무죄 판결과 명예회복

고인의 부인인 박삼순 여사와 유가족, 그리고 인권 단체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재심이 진행되었습니다.

재심 사유: 당시 수사 과정에서 영장 없는 불법 구금과 가혹한 고문이 있었다는 사실이 인정되었습니다.

최종 판결: 20245, 대법원은 진두현 선생에 대해 최종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사형 선고 이후 무려 50년 만에 국가의 조작 범죄였음이 공식적으로 증명된 것입니다.

안치: 무죄 판결 이후, 고인의 유해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2025726, 경기도 남양주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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