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1990년대

정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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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벗 정성범

 

정성범 열사는 1968년 충남 당진군에서 태어났다.

 

1987년, 명지대학교에 입학하여 6월 민주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하였다.

 

정치 민주화를 쟁취하고 앞으로 희망적인 정국이 펼쳐지나 싶었으나, 야권 인사들의 분열 등으로 인해 좌절되고 노태우 정권이 출범하여 전두환 정권과 다를것이 없는 폭력적인 공안통치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정성범 열사는 1989년 제17대 명지대학교 총학생회 학생부장으로서 노태우 정권의 공안합수부 통치에 반대하여 적극적인 투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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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주의학생연맹을 거쳐 백기완 대통령 민중후보 선거운동 본부에서 일하다 전국노동조합협의회에 가입했다.

 

1993년부터 전노협 총무부장으로 일하며 노동자들의 기초적인 권익 보호와 산별노조 건설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공권력의 끊임없는 탄압을 받아 구속수배조치를 당해 열사는 매우 불안정하고 건강이 상하는 생활을 강요받았다. 오랫동안 비합법 활동과 전노협 상근활동을 해오며 건강이 크게 악화된 바람에 정성범 열사는 폐결핵을 앓게 되었으나, 1995년 11월에 민주노총이 결성될 때까지도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나갔다.

 

전국노동조합협의회가 결국 해체되었고, 징병되어 공익 근무를 하게 된 열사는 근무 도중에도 서산민주노동연구소와 민주노총 충남서부지역 조사통계부장으로 활동하였다.

 

이후 정성범 열사는 명지대학교에 복학하였으나 건강이 너무 크게 악화되어 휴학을 신청하고 투병생활을 이어나갔으나, 1999년 1월 30일 새벽 31세의 나이로 영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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