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천득 선생은 1910년 5월 29일, 종로에서 아버지 피원근과 어머니 김수성 사이에서 태어났다.

피천득 선생이 6살 무렵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10살에는 모친마저 병으로 여위어 삼촌 집에서 자랐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다니다 중국 상하이로 유학을 떠나 상하이 호강대학을 다니며 수많은 문인과 독립운동가들과 친분을 쌓았다.

1930년에는 시인 서정소곡을 발표하여 등단하였다.

1937년, 졸업과 동시에 귀국한 피천득 선생은 미국의 석유회사인 스탠다드 오일 사에 입사하였다가 서울에서 교원으로 생활하며 영문학을 연구하고 시를 창작하다 경성대학 예과 교수로 취임하였다. 이후 피천득 선생은 1974년까지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미국 하버드 대학교 등에도 강의를 했다.

교수직을 그만둔 뒤에는 장기간의 미국 여행을 다녀왔으며, 그 후 피천득 선생은 서울에서 살다 2007년 5월 25일 노환으로 인해 98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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